안녕하세요. 언젠가는 글을 꼭 한번 올려야겠다 했는데 오늘이네요..
2018초, 바다낚시 입문시, 우연찮게 알게된 유정피싱 & 유정사장님.
덕분에 최고의 즐거움을 즐기며 보내고 있습니다.
선상용 참광대 / 일반루어 컴루어대 / 원투 비어대 / 그리고 갯바위 컴기대, 아들것도 같이해서 각 릴 포함 2세트씩 딱!
전부 직접 방문하여 사장님께 묻고 물어 하나씩 장만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빠르게 바다낚시 장르를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시작하면 끝을 보는 뭐 그런.. 좀 집요해서 사장님이 괴로우셨을 텐데, 참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반복해 주시고..
어느날 "그만 사고 이젠 좀 낚시하러 가봐~", 그리고 "싼거 너무 좋아하지마~"
허허허! 유정 사장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네요.
비어대로 쓰레기 건져올리며 원투부터 시작해 봅니다. '혹시 이게 대물 갑오징언가?'
선상과 루어는 쭈꾸미 갑오징어 시즌으로 미뤄, 장비들은 얌전히 앉아계십니다.
에라 모르겠다 출조 시작했던 갯바위에서 뭔가 모를 짜릿함을 느낍니다.
지난 100일동안 남쪽 구석구석 무자게 다녔네요..첫 출조시 느꼈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거문도를 시작으로 거제, 남해, 완도, 통영등.. 연꽝 기록을 매번 갱신하며 닥치는대로 다녔습니다.
두달간의 연꽝을 마무리하며, 4월초 여수에서 생에 첫 영등 감성돔 42c를 컴기1호대가 끌어 올립니다.
연이은 갯바위 출조에서도 혹돔 감성돔 주구장창 올립니다.
꾹꾹꾹~ 잡아본 자만이 알수있는 그 느낌. 이런사진도 찍어보고 ㅎㅎ
초릿대 파손으로 유정을 계속 들락거립니다.ㅎㅎ 언젠가, 조금 죄송스러워서 컴기 2호대 하나 삽니다.
최근, 카고낚시 고놈 컴기 2호대로 마릿수도 올려보고.. 또 부러트려먹고 AS받고..ㅎㅎ
여유를 갖고 감성돔 시즌을 오프, 벵에돔 낚시 공부를 시작해볼까합니다.
감성돔을 낚기 시작하면서, 바칸도 바꾸고 기포기도 들이고.. 횟칼도 장만하네요.. 회도 인터넷보고 배워 떠봅니다.
먹거리!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노력하는 만큼 실력이 조금씩 늘어갑니다.
전라도에서 공수해온 잎새주 / 부산서 공수해온 대선.. 이러다 애주가 되는건 아닌지..
아참 최근 김프로님(잘모르실겁니다.ㅎㅎ)과 동출시 일입니다.
감성돔 잡아 올릴때 지켜보더니, 제 컴기1호대의 휨세가 좋다고 하시네요..
"5짜를 걸어봐야 하겠지만.." 하더니 바로 그자리서 구매하네요. 남자는 빨강 이러면서요.. 뭔가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ㅎㅎ 맞춤낚시대 가능하다면 유일한 저만의 낚시대를 갖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계속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요? 유정낚시에 감사의 표시를 남깁니다.
장르별 출조 게시.. 에 "갯바위낚시방"도 만들어주심 참 좋겠습니다~
출처:https://cafe.naver.com/ujft/93190
부산에 계신 분들 괜찮으신가요? 난리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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