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나 관리형에서 붕어를 대상한 지렁이 짝밥낚시를 하는 도중 우연찮게 메기나 빠가사리 얼룩동사리등이
손님고기로 낚여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메기는 식용으로서 민물 어종중에 매우 고급어종이며 전국에는 많은 메기매운탕 집이 존재합니다
"메기낚시"도 이제는 관리형낚시터에서 방류하는 어종으로 제법 낚시 매니아층도 늘어났으며
메기낚시터 혹은 장어 & 철갑상어등이 방류되는 "특수어종 잡이터"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수어종이란? 비늘이 없는 고기들을 말함)
필자와 일행은 주말을 맞아 메기 뿐 아니라 철갑상어, 민물장어 등을 방류하는 김포에 위치한 민물낚시터를 찾아갔습니다.

1. 찌의 선택
메기낚시는 내려가는 입질이 많기 때문에 동그란 다루마 형태의 찌보다는 길쭉한 막대형태의 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다루마 형태는 찌 몸통에서 물살의 저항을 받아 내림입질에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층낚시나,내림낚시에서는 다루마 형태의 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그 이유라면 당연히 찌를 올리는 입질이 아닌 찌를 내리는 입질에 대한 찌 몸통에서 오는 저항감을 최소화 시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목줄의 선택
고수온기 메기는 예민하고 활성도가 저하된 상태입니다.
그 때문에 목줄이 짧은 경우 미끼를 섭이 하는 과정에서 이물감을 느껴 빨리 뱉어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질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20~30센치 정도로 길게 나온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이물감을 줄여 더 많은 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메기낚시에서는 입질이 올 때 찌가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올림낚시처럼 굳이 예민하게 찌 맞춤을 할 필요까진 없습니다.
보통 붕어낚시는 "1목"을 수면에 내어놓고 낚시를 하지만 메기낚시는 찌탑길이의 3/1의 "목수"를 내어놓고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그래야만 정확한 메기의 입질 타이밍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질이 올때 3/1목수에 반 이상이 잠긴다면 입질로 간주하여 강한 챔질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4.바늘의 선택
메기낚시 바늘은 큰 것으로 사용하는데요.
보통 지누 4호(감성돔 3~4호), 이두메지나(벵에돔) 13호를 쓰시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지렁이를 달 때에는 환대 위를 관통해서 굵은 것은 3~5마리정도, 작은 것은 7~10마리 정도를 매달아 줍니다
"이유는 지렁이의 심장은 환대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환대를 바늘로 관통하게 되면 금방 죽어 버립니다
"환대"(입부분)을 바늘에 달면 물속의 지렁이는 오랜시간 살아있으며 메기나 장어같은 육식성 어종에게 강한 시각적인 효과를 보이게 되며 바로 조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렁이는 아끼지 말고 많이 달면 달수록 좋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및 메기낚시 조행기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상대적으로 메기는 500g 싸이즈 (약35~40cm) 이 된다면 붕어보다 강한 힘을 보여줍니다
이곳 고정낚시터의 메기는 평균 800~1kg으로 상당히 큰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강한 힘을 보여주는 메기를 대상한 낚시대의 선택은 "중경질대" "경질"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제압면에서 유리합니다